검색 키워드 광고에 짝퉁(?)이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실 짝퉁광고라는 말은 특별히 표현하기가 애매하기도해서 제가 만들어본 것이긴 합니다만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고객(인터넷 이용자 또는 잠재 구매고객)들에게 일반적으로 늘리 잘 알려진 브랜드의 경우 그 브랜드 네임만으로도 신뢰도와 인지도를 갖고있어 홍보효과가 뛰어 납니다.
예를들어, 애니콜하면 삼성의 대표적인 휴대폰을 생각하듯이 Anycall 자체가 곧 신뢰도, 인지도를 대변하게 됩니다.
검색 키워드 광고를 살펴보면 이러한 브랜딩 효과를 이용하는 광고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광고매니저(AD Manager)에서 퀵서치 메뉴를 여시고 알려드리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퀵서치는 각 포털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 번에 멀티 브라우즈 검색을 지원함으로 편리하게 여러 사이트 검색을 한 번 입력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난다, 핫붐, 다홍, 따따따, 난닝구, 스타일굿, 쉬즈굿... 등으로 검색하면 어김없이 수 많은 광고주들이 스폰서링크(오버추어), 파워링크, 플러스프로 등의 광고를 진행중 입니다.
위에 나열한 검색어들의 공통점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사이트들입니다.
남의 사이트명(브랜드명)으로... 더 정확히 말하면 경쟁업체의 브랜드명을 이용하여 검색광고를 하는 것이 정당할까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과연 광고주한테 있을까요?
아니면, 이를 묵인하고 광고를 허용해 주는 매체사(오버추어 또는 포털)에 있을까요?
상표권, 지적재산권 등의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어떻게 규정되는지는 잘 알지 못하기에 자세한 설명은 못합니다만, 광고주 입장에서 '브랜딩과 매출효과' 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흔히들하는 말로 '장사 한 두해 할것도 아닌데...'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명업체의 상표명, 사이트명을 이용해서 광고를 하는 심리는 한 가지일 것입니다.
일단 고객들이 검색을 많이 하는 사이트명이기에 그러한 사이트명을 키워드로 이용하면 광고효과를 볼 것이다 라는 막연한 기대심리 말입니다.
얼마전 저희 사무실에 상담을 오셨던 모 쇼핑몰 광고주께서(왠만한 쇼핑몰 운영자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꽤나 유명한 쇼핑몰 업체 사장님입니다) 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 광고를 관리해 주는 포털의 담당자가 있는데, 그 쪽에서 먼저 이러한 상대방 사이트명 키워드를 구매해서 광고해 볼 것을 제안했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떤가요? 구매율이 많이 올랐나요? 소비자 반응은 기대하신대로 좋았나요?"
" 광고비만 비싸게 지출되지 그다지 구매효과는 없었습니다" 라는 답변이였습니다.
이건, 굳이 결과를 보지 않아도 ... 돈 잃고 사이트 이미지도 흐리는 그야말로 속빈강정일 수 밖에 없는 광고입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찾아오는 고객을 혼랍스럽게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사이트 이미지를 나쁘게 할 수 있습니다. 검색했던 고객은 정말 '다홍패션몰'이란 사이트를 갈려고 검색했는데 다른 업체들 사이트가 쭉 먼저 나온다면 이 고객은 헷갈려 하지 않을까요?
만약 그 고객이 광고 검색결과를 보고 엉뚱한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는데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환불 또는 교환을 할려고 해당 업체에 클레임을 요청하게 된다면? 상상해 보셨나요?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누구라도 책임져야 하는 문제 아닐까요?
얼마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본 적이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이름을 이용해서 광고를 했고, 결국 그 상품에 하지가 많아 클레임을 고객이 걸었는데, 그 콜 전화가 고스란히 해당 연예인측 쇼핑몰 CS팀에 접수됐다는 얘기였습니다.(소호샵들에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눈 문제라 생각됩니다)
둘째, 포털에서 이런 키워드를 원 사이트 주인의 허락없이 다른 경쟁사 광고주한테 자사 사이트명(브랜드명)을 키워드로 판매하고 있다면 이것 또한 심각한 문제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에, 순진한 많은 광고주들은 이 처럼 타 경쟁사의 사이트명을 키워드로 구매해서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것 조차 몰랐던 분들이 더 많았을테지만, 오히려 포털의 영업 담당자들이 이런 분위기를 조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셋째, 아무리 검색이 많은 타사 사이트명이라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러분이 타 경쟁사 사이트명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면 결국 짝퉁 아닌가요?
여러분은 당신의 사이트가 남의 사이트명이라 도용하는 짝퉁 사이트가 되길 원하시나요?
아니 그 보다 더 중요한 점은,
여러분이 심혈을 기울여 생산한 자체 상품이 있다거나, 사업이 성장하여 좋은 상품으로 오히려 원조 사이트 보다 더 좋은 평을 얻게 되었다면?
그 때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미 당신의 고객들은 당신의 사이트명 보다는 경쟁사 사이트명을 먼저 기억할텐데 말입니다.
그 때가서는 " 우리는 그 사이트와는 무관합니다. 그 업체 아니고 우린 OOOO 쇼핑몰입니다 " 라고 항변하실 건가요?
오버추어에서도 이를 묵인하고 키워드 구매가 가능하토록 해 주는것도 문제고
포털 매체사들에서도 남의 사이트명을 키워드로 판매하는 것도 문제며
이런 문제점을 알면서 버젓이 구매해서 광고를 하는 광고주들도 문제 입니다.
몇 차례 언급했던 얘기지만, 광고주들 스스로 자성하고 힘을 길러 포털과 광고판매사와 싸우지 않으면 계속 끌려다닐 것이 뻔합니다.
광고주가 없으면 포털도 돈 못 법니다.
광고주 없으면 오버추어 같은 광고 판매상도 맥 못 춥니다.
광고주 없으면 대형 광고 대행사들이 출혈경쟁으로 캐쉬백까지 내 걸지 못합니다.
이런 문제점들의 최종 피해자가 과연 오버추어인지, 포털인지, 광고대행사인지, 우리 본인 스스로의 광고주들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덧) 기존의 개발되었던 오버추어 광고 실시간 분석 프로그램인 스폰서업(SponsorUp)을 광고분석 대상을 확대하여
오버추어,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의 CPC, CPM 키워드광고를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한 광고매니저(AD Manager)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출시 함.(포스트내 프로그램명 변경 - 2008년 10월 16일 : 미처 수정하지 못했다가 오늘 발견하고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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