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운영으로 4억을 벌었다는 일명 '4억 소녀'로 한 때 인터넷이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 속에 진실이  어디쯤에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였지만 암튼 4억이란 매출 자체로 화제가 되었고
결국 이후에도 승승장구해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아이템에 속하는 의류 쇼핑몰에서 지금도 잘 나가는
대열에 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9/06/01 - [블로그 마케팅] - 네이버 블로그, 블로거 억대 연봉 가능할까요?

이 글은 국내에도 괜찮은 블로그 수익모델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네이버 블로그 광고에 기대되는 좋은 면을 적었다면 오늘은 이 포스트 말미에
잠깐 언급했던 네이버 블로그 광고의 우려되는 점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블로그 수익 모델

수익성 강한 것은 뭐든 잡아 당겨 삼킬 수 있는 곳이 지금의 네이버 파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네이버 검색을 보면서 참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블로거 Kay님께서 댓글로 문의 주셨던 일도 있었고, 네이버의 티스토리 블로그 검색 반영에 대한 형평성
에 이의를 제기하셨던 다른 블로거 분들 글을 봐 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두고 있던 차였습니다.(가끔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에서 갑자기 사라져 트래픽 급감을 경험하셨다는 분들 얘깁니다.)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딱히 명확하고 시원한 답을 주지 않으니 목 마른 넘이 우물 판다고
직접 확인해 보는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나름대로 이것 저것 자료를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동일 포스트를 티스토리, 텍스트큐브, 네이버 블로그에 동시 포스팅과 시차 포스팅 방식[각주:1]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지켜보니 대충 몇 가지 해답을 찾은 듯 했을 때, 마침 좋은 기회가 생기더군요.

'청담동 클럽 사진' 유출 사건입니다.
네이버 블로거와 티스토리 블로거들 중 어느쪽에서 얼마나 많은 관련 포스트가 올라오나[각주:2] 지켜보니
역시 네이버가 많았고 그 중에서 90% 이상은 낚시성 포스트들 이더군요.

네이버 봇이 티스토리 블로그 피드를 읽어 들이는 순간에 더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포스팅을 하게되면
상대적으로 티스토리 글이 후 순위로 밀려나는 현상이 보였습니다.(단순히 특정 주제에 관한 포스팅 양적
문제 때문인지 크롤링 속도 차이 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네이버 블로그 우선 검색인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더 한심한 것은 소위 말하는 블로그 마케팅 대행사라는 작자들이 그것도 네이버에서 활동중인 블로거라면
한 두 번 정도는 봤을 법한 눈에 익어 다 아는 파워 블로거라는 인간이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그 블로거의 행태야 이미 전 부터 개인적으로는 모니터를 해 왔었지만, 그래도 파워블로그 소리 듣는 인간인데 스스로 자제하겠거니 수 개월을 지켜봤으나 아주 강태공 세월 보내기에 재미가 푹 빠진듯 했습니다.

지 인생이니 그냥 그려러니 허허하고 말았죠.(그 인간한테 대행 맡겨둔 광고주는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쓸데 없는 낚시 글로 트래픽 모아 그걸로 생색내기식 보고서를 올리고 있다는 걸 말이죠)

이 일이 있은 며칠 후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그 광고에 대한 공지를 하게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광고 공지를 본 순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네이버에 득실거리는
어뷰징 블로거들(위에 언급한 똥파리 파워블로거)이 제일 좋아하겠구나...였습니다.

외부 블로그에도 블로그 광고(애드포스트)를 개방한다는건지, 네이버 블로그에만 제한 한다는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어떻게 진행될지는 더 지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타플라워

홍보 자료, 보도 자료에는 장윤정씨가 운영하는 꽃배달 사이트라고 알려진 '스타플라워'



아니나 다를까 어제 딱 좋은 소재가 하나 또 올랐더군요.
하이에나 수준의 고성능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는 네이버 어뷰징 블로거들은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 헌팅을 항상 하기 때문에 연예인 관련 인기 검색어 보다 더 좋은 소재는
없을 것입니다.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

몇 차례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거의 하루 종일 인기 검색어에 올랐던 노홍철, 장윤정



어제 하루 연예인 노홍철, 장윤정씨의 연예인 커플 탄생이라는 기사와 함께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하루 종일 올라 있었습니다.(노홍철, 장윤정, 노홍철 장윤정 결혼, 장윤정 노홍철 결혼 무려 4개나 올랐있었네요)

우선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의 파워를 직접 체험해 볼 겸, 블로그 광고(애드포스트)에 예상되는
문제점도 지적할 겸해서 관련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 놓고 결과를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한 제 글도 어뷰징 블로그들 사이에 상위노출 되었고, 확인해 보니
검색결과 첫 페이지 10개 블로그 포스트 중 제 글을 제외한 나머지 9개는 어뷰징을 목적으로 한 글이였습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이용한 어뷰징 포스트의 문제점은 애초에 예상했던것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것이 확인 되는 순간이였습니다.[각주:3]

더욱더 놀라운 점은 일 방문자 수를 보면 눈이 돌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넷 뉴스 기사 가져다가 등록한 글이 다음 블로거 뉴스(뷰온) 베스트 수준을 넘어
다음(daum) 메인 노출급인곳도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 인증샷 추가합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

일 방문자 수가 11만 4,000명 수준이면 포털 메인 노출급 아닐까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광고주가 직접 운영중인 자신의 블로그인지
대행사에 위탁하여 운영중인(주인장은 관심도 없어 방치한 블로그- 남의 손에 맡겨진 블로그라면 이 따위 글로 대행사에서 도배를 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고 뉍뒀다면 방치한 블로그라 해도 무방할 겁니다) 블로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과 이런 어뷰징 블로그 글이 블로그 광고 수익의 주류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더 경악 스러운 점은 이런 어뷰징 블로그의 엔딩 멘트와 이런 블로그에 주렁 주렁 달려있는 댓글들 입니다.

낚시를 스스로 인정한 포스트

이 자료를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이유는 낚시해서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그 정성을 고려해서 그냥 그대로 올립니다.


포스트 본문을 보면 아시겠지만 연예 기사 스크랩해서 그대로 갖다 앉혀 놓고
장윤정 미니홈피와 노홍철 미니홈피에 네티즌들 축하 글이 쇄도했다는 얘기로 끝을 맺으면서 결국 하는 말은
'속 눈썹 영양제' 어쩌고 저쩌고... 입니다.

이 무슨 돌고래 방귀뀌는 소리[각주:4]도 아니고 열애 기사 내용과 속 눈썹 영양제가, 그래서 뭐 어쨌다는건지???
'폭발!!!' 열기의 심한 후폭풍 탓에 속 눈썹이 홀라당 타버려 영양제라도 바르라는 친절한 블로거일까요^^.

그리고 그 아래 달린 댓글은 완전 코미디 수준 이상 입니다.

댓글

댓글을 보아하니 홍보가 필요한듯하니 굳이 모자이크 처리해 주는것보다 그대로 보여주는게 도움 줄 듯해서 그냥 올려 놓겠습니다.


뭐, 이런류의 저급한 홍보성 댓글들이야 익히 봐 왔는데 새삼 스럽게 뭘 따지나?
라고 하실 듯 합니다만, 어뷰징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좀 더 살펴 보시면 이런 류의 댓글이 그저 달려 있는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즉, 이런 댓글이 달린 것을 알고도 일부러 삭제하지 않고 방치해 주는(오히려 더 달라고 권장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것은 뭘까요? (지식iN이 막히니 이제 블로그에 와서 이런 짓을?)

이거 어떻게 보면 일타 삼피인것 같아 보입니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서 하나 골라잡은 후 관련 뉴스 기사 가져와 그대로 올려두면 낚시해서 트래픽도 모으고, 그렇게 모인 트래픽을 이런 댓글로 2차 유인해 주는 댓가로 돈 벌고, 나중에는 블로그 광고 수익으로도 돌려 받는 구조 말입니다.

여기서 한 번더 생각을 해 보죠.
지금 이와 같은 글에 앞으로 네이버 블로그 광고가 붙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과연 어떤 종류의 광고가 컨텍스트 매칭으로 붙을 수 있을까 말 입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 역시 실제 포스트 내용과 그다지 매칭되지 않는 광고가
한 두번 눈에 거슬리는 것이 아닙니다. (사망 사건사고 뉴스 옆에 떡 하니 결혼정보, 그것도 재혼정보 광고가 나오는 것은 그나마 양반 수준이 되버린지 오랩니다.)

서두에 잠깐 언급했던 '청담동 클럽사진' 유출을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이 사건을 다룬 블로그 포스트에는 당연히 '청담동 클럽 사진 유출' 이란 핵심 키워드가 들어갈테고
그와 관련된 내용이 다뤄지게되면 이를 인식하는 로봇이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게되면 아래와 같은 광고가 붙어 나올 것입니다.

1. 청담동 김밥 집
2. 청담동 맛집
3. 청담동 골프클럽
4. 클럽판매샵
5. 청담동 사진관 등의 키워드로 광고한 업소가 노출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컨텍스트 광고에서 100% 일치한 키워드일 경우에만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한
관련 검색어에 확장될 경우 엉뚱한 피해를 입게될 광고주가 한 둘이 아닐것입니다.

블로그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어뷰징 하는 블로거들은 이런것에는 관심 가질 이유도 없고 굳이 관심 갖지도 않을것입니다. 오로지 인기 키워드로 트래픽 모아 실수로 일어나는 클릭이 되었건, 그 포스트 아래 달아 둔 또 다른 2차 부비트랩인 댓글 유인으로 호객 행위의 목적을 이룰려고만 할테니까요.(광고 플랫폼을 광고주한테 제공하는 네이버는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다고 슬쩍 모른척할까요?)

네이버는 블로그 광고 베타를 네이버 친화적인 파워블로그를 대상으로만 했다가는
정식 오픈 때에는 미처 예상치 못했던 이런 어뷰징 블로거들의 잔머리에 큰 곤욕을 치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워블로그 1,000명 외에 일반 블로거 1,000명을 베타 테스터로 참여시킨다고 하니
잔머리 대왕 똥파리 블로거들도 참여시켜 실제 그들이 어떤 꼼수를 부리는지도 미리 예행연습이라도 해 보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오픈캐스트가 예정 보다 오픈 시점을 늦출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의 하나도 베타 테스터를
네이버 입 맛에 딱 맞는 층만 골라잡았던 탓에 너무 얌전한 조언들만 올라 미리 준비를 못했던 것은 아닐까요^^.

이번에 준비하는 블로그 광고(애드포스트)는 돈이라는 아주 민감한 사안이 걸린 문제인 만큼
베타 참여자 선정 단계부터 실전 서바이벌 게임을 해 보실것을 감히 제안 드려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더더욱 네이버 내부 블로그만 참여 시킬 것이 아니라 외부 블로거들도 포용해 주었으면 합니다.
  1. 같은 포스트로 실험했던 이유는 네이버의 중복 문서 판독 시스템의 정확도에 대한 검증을 위함이였습니다. 원본 글을 가져가 펌글 블로그가 원저작권자로 인식되어 버리면 원래 글을 올렸던 티스토리 블로그는 검색에서 제외 될 수 있기 때문이고 실제 그런 현상이 보였습니다. 일정 블럭 단위로 중복 문서 판독을 하는 것 같은데 일부 인용 또는 펌을 했을 경우와 전문 펌을 했을 경우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 중에서 일부 문서가 네이버 블로그에 도용 당했을 경우 엉뚱하게 검색에서 제외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2. 네이버 크롤링 속도 테스트에서 외부 블로그인 티스토리 보다는 자체 네이버 블로그가 확실히 빠르기 때문에 보기에 따라서는 티스토리가 외면 당하는것 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과 네이버 로봇이 티스토리 RSS 읽을 무렵 얘기치 못한 검색오류로 인한 전문 검색이 되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문으로]
  3. 원래 이 부분에 자료 화면 스크린샷을 넣을려고 했으나 어뷰징한 블로그도 공개적으로 노출하는 것은 문제가 될 듯해서 제외시켰습니다. 궁금하신 분께서는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시면 아래 설명이 좀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되실것같습니다. [본문으로]
  4. 돌고래 쇼를 보니 실제로 물 속에서 돌고래도 사람처럼 방귀도 꾸고 트럼도 한다고 련사 분이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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