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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적 문제에 관해 하고 싶은 얘기, 주장도 참 많았지만 내 블로그에는
이런 얘기는 올리지 않겠다는 나름대로 원칙을 블로그 시작하면서 세웠지만 이번 만큼은 예외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분이 저렇게도 허망하게 세상을 버릴 수 있다 말인가?

주변의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너무나도 믿기 어려운, 믿고 싶지 않은 마음의 표현이
격앙되어 나오는 얘기들인듯  합니다.(어떤 마음으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다 이해는 못 하지만
그들도 저와 같은 생각은 가질꺼라 생각해 봅니다.)

대통령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원칙, 철학을 갖습니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인간 노무현 그 분의 제일 원칙은 '양심'이였습니다.
어떤 위협이 와도 절대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펼쳤던 분이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신의 가치관이 흠집나고 모욕을 당한다면
그 상처는 육체적 그것 보다 더 오래가고 치명적 입니다. 그 곳에 가족들의 고통이 더 해 지면
아무리 강한 인내심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견디기 쉽지 않습니다.

과거 검찰의 조사 방법중에 여의치 않으면 가족을 물고 늘어지면 다 해결된다는 방식을
자주 사용했었다는 말이 그냥 나오진 않았을 것입니다.

언론, 그들은 오로지 지금 이 시간에도 판매부수, 트래픽 올리는데만 관심있겠지요.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찔끔찔끔흘러 온갖 모욕을, 수치를 줬던 그 언론들이 밤 사이
예의범절 교육이라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가식적이고 더러운 ㅅ ㄱ 들)

누군가, 당신 이제 살 만큼 살았고 나이 쳐 먹을 만큼 먹었으니 노망끼 나는 헛소리 좀 그만 하시고
후세들을 위해 그만 살고 세상 하직하시지요? 라고 말 해주면 노발 대발 ㅈㄹ 할지도 모를
그 한 분은 속이 후련하실지 모르겠습니다.(이게 나이 쳐 먹은 인간이 할 소립니까? 이게 뭡니까?)

그리고, 후세들도 쪽팔려 '난, 조씨네 사람 아니다'라고 할지도 모를 그 또 한 놈의 인간 같잖은
쓰레기는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묻고 싶습니다. (개 잡종도 니 보다는 낫다)

끝으로 정말 당신들이 그렇게도 사랑했던, 존경했던 그 분이 맞다면
조문오는 분들 앞을 막으면 안 되지 않겠어요? 과연 그 분께서 당신들의 그런 행동에 고마워하시겠습니까?

고2.엄청나게도 무더웠던 그 해 여름날.
거제 옥포 대우조선 노조원들의 잇달은 분신이 있었습니다.
학교 기숙사엔 온갖 타는 냄새와 체류 가스로 가득한 그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했던
그 분의 의연하고 강인한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항상 약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그런 분이 였습니다.

정치, 시사 전문 블로거들께서 우리나라 정치인들(특히, 철새들, 입으로만 정치하는 인간들)
헛소리 모음집 좀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선거 때 마다 적극적으로 알려 그들 실체를 잊어먹지 않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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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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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risu.tistory.com BlogIcon 미리수 2009/05/25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아 있는 자들의 몫이 되겠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 Favicon of http://zinibox.tistory.com BlogIcon zinicap 2009/05/25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되었네요.
      퇴임 후 최소 10년은 지나야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일찍 세상을 버리시다니 많이 안타깝습니다.

  2. Favicon of http://cansurvive.co.kr BlogIcon 흰소를타고 2009/05/25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시고 나니 그 허전함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 Favicon of http://zinibox.tistory.com BlogIcon zinicap 2009/05/25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날 부터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번잡스럽네요. 그 동안 오해와 질시를 했던 사람들도 이 시간 이후 부터라도 다른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39flower.kr BlogIcon 꽃집아재 2009/05/25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요일아침 부터 지금까지 멍하기만 합니다.
    정말 국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분이었는데..
    님의 노력은 먼훗날 역사가 반드시 평가 해 주실 것입니다.
    님이시여 정말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길 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비옵니다.

    • Favicon of http://zinibox.tistory.com BlogIcon zinicap 2009/05/25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 국민의 염원, 바램이 꼭 전해질것이라 믿습니다.
      후대들에 오늘 날 부끄러운 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줘야겠지요. 그리고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테구요.

  4. Favicon of http://piaarang.com BlogIcon 피아랑 2009/05/26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Favicon of http://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09/05/29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폭도 깡패도 양아치도 아닌 것들이 가족 괴롭히기를 합니다.
    아니, 그들은 조폭일지도 깡패일지도 양아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그분, 가시는 길, 편안히 가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zinibox.tistory.com BlogIcon zinicap 2009/05/29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리적 폭력보다 더 힘들게 하는것이 정신적 폭력일겁니다. 떠나 보내는 많은 분들 마음이 비프리박님과 같은 거구요.

      출근길 지하철에 시 한 구절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땅>

      당신 가고 나서 뒤돌아서니
      어디 발 디딜 땅 한 곳 없습니다. - 김용택.